궁예를 만나 인생을 물어보니[문경새재도립공원 리뷰]

안녕하세요, 긍정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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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 어딘가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맑은 물소리와 공기부터 다른 바로 이곳! 경북의 대표관광지, 

문경새재도립공원 리뷰 시작합니다. 

 

온열질환 경보가 떴던 지난 8월,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은 규모만큼 주차장도 4곳이나 있었는데요, 저희는 제1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요금: 승용차기준 2,000원
주차가능시간: 오전 8시30분~5시30분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문경새재라는 이름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고해서 붙여졌는데 문경새재, 과거를 보기 위해서는 꼭 이 고개를 넘었어야 했는데,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고 하네요.

입구에 발을 디디면 옛길보존 기념비있는데요, 1981년 도립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사랑하는 코순이(27개월 딸아이)와 함께하는 길은 행복하지만, 더위에 지칠 수 있는 체력 확보를 위해 전동차에 탑승했습니다.   

편도운행요금 : 1,000원(옛길박물관부터 오픈세트장까지, 1km, 10분 소요)

전동차에 몸을 싣고 바라보는 문경새재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직접 걸으며 느끼는 문경새재도 좋지만,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전동차도 여행 오셨다면 한번 쯤 경험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사랑하는 코순이와 함께해서 왕복으로 경험했답니다.. ㅋㅋ)

 

드라마 세트장에 도착했어요. 
코로나 격상시점으로 저희가 갔을땐 입장이 불가했는데요..
문경새재 여행계획 하시는 분들은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속닥속닥: 볼거리가 많다고 하네요.)

걷다 보니, 족욕장이 있네요. 신발 보관함도 있고- 
우리 몸 모든 부위가 소중하지만, 산책할땐 발이 가장 고생이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신발을 보관하고 족욕장을 경험하심 너무 조을 듯 해요. 족욕 후엔 다시금 활력이 돋잖아요 ㅎㅎ

산책길 보이는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흐르는 계곡 소리와 푸릇푸릇 무성한 나무 너무 잘 어울려요.
늘, 일상에서 벗어난 순간들은 소중하고 빨리 가는 거 같은데..
문경새재에서의 계곡소리와 새소리, 전경이 지금도 마음 속 깊이 들어와 앉아있네요. 

현감 구명규 선정비가 바위에 새겨져 있어서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걷는 길목길목 마음의 안식처를 주는 문경새재도립공원 - 

문경새재도립공원에는 경북100주년 타임캡슐 광장도 있는데요, 
400년  후, 후손들에게 현재의 경북인의 생활, 풍습, 문화 등 표본을 보여주고자, 100품목 475종으로 분류 선정하여 첨성대형 타임캡슐에 담아 지하 6M에 진공보존하였다고 하네요. 

지름틀 바우도 있고-

물이 어찌나 맑은지 수많은 피래미(?) 보이시나요? ㅎㅎ 
너무 맑고 깨끗해요

옛 사람들이 자주 찾은 주막도 재현해 놨는데요-
애주가 아버님이 주막에 들러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가자고 농담을 건네시네요 ㅋㅋ 

걷다 보니, 이곳은 궁예 촬영지였어요.
궁예 드라마 참 재미나게 봤었는데요, 궁예의 마지막 죽음 촬영장소가 이곳이었다니.. 김영철 아저씨의 동네 한 바퀴 팬인데.. 궁예를 떠올리며 안부 전하고 지나왔어요..ㅎㅎ 

 

 

땀을 훔치며 쉬엄쉬엄 걷고 쉬고를 반복하다 보니 물레방아 등장-
시원한 계곡물이 멋스럽게 떨어지는 용추계곡을 만났어요.

그 곳에서 인증샷을 찍고 2관문 조곡관까지 갔다가 하산했습니다. 

이상, 직접 다녀온 문경새재도립공원 리뷰였습니다.
1관문 주흘관에서 2관문 조곡관까지 길이 워낙 잘 닦여 있어서 유모차를 가지고 여행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여행은 삶의 또다른 활력소를 줌과 동시에 일상을 다시금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죠?
이번 주말, 어디로 여행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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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