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치즈 듬뿍 육쪽마시안빵과 일몰맛집 마시안제빵소리뷰

카모메식당

by 문센스 2021. 1. 7. 13:09

본문

폭설이 내려, 온통 하얀 세상이 된 지금~ 

하얗게 쌓인 눈을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와 다과를 놓고 여유롭게 tea 타임을 가지고 싶은 오늘인데요..

막상 저는 출근길을 엄청 걱정하며 서둘러 나와.. 무사히 출근해서 회사에 앉아 있네요 ㅎㅎ 

 

일몰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오늘 같은 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번에 다녀왔던

너무 맛있는 빵과 멋진 뷰를 가진 마시안 제빵소 정보를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추운 겨울, 실내에만 계셔서 갑갑해 하시는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기를 데리고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던 중,

사람은 좀 적고 탁트인 바다뷰를 구경할 수 있는 공항가는길을 목적지로 정합니다.

여행을 마칠 즈음, 여행의 백미 빵을 먹기 위해 검색을 시작했어요.

영종도 빵집 하면 가장 유명한 마시안제빵소-

그 곳으로 차를 끌고 달려갑니다.

 

거의 기업급의 큰 건물이 위엄을 자랑하는 마시안제빵소-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매장 내 취식이 되지 않음에도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줄을 길게 쭈욱~ 서 있었어요.

줄서서 먹는 집은 왠만하면 피하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터라 춥지만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매장 입구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간격유지 및 협조문구가 여기저기 붙어 있어요. 

 

빵 뿐 아니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메뉴들도 있네요. 열감지 카메라도 작동중이고- 

하지만, 지금은 포장 밖에 안 되기에 나중에 먹어보기로 하고.. 계속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입구에는 아마존 밀림(?) 처럼 다양한 동물 인형들이 비치되어 있어요. 

사람이 많은 장소라 아기를 차에 두고 와서 그랬지.. 만약 우리 사랑하는 아기와 함께했다면 ㅠㅠ 진땀 뺐을 것 같아요 ~

매장의 규모가 엄청나게 컸어요. 

저렇게 넓은 홀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빵과 커피를 즐기면 행복할텐데..

다시금 코로나에서 벗어나 우리의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드디어, 빵을 고를 수 있는 차례가 되었어요. 

오후 즈음이었는데 벌써 빵들이 다 팔려나갔는지.. 꽤 많은 빵들이 없었어요.. 

귀여운 컵케이크도 보이구요~ 

치즈가 두툼하게 자리잡고 있는 먹물 치즈 베이글.. 먹고 싶은데 다른 빵들이 유혹해서 다음번에 먹어보기로 해요. 

달달함의 진리 몽블랑- 지난 번에 다른 빵집에서 먹었던 터라 이번엔 살포시 내려놨어요. 

마들렌을 뒤로하고 맛있는 빵만큼 맛있는 뷰도 함께 보이네요~ 

초코와 버터의 조화 뺑오쇼콜라 - 달달함에 취하고 싶을 때 꼭 먹어보고 싶은 빵..

작년에 인기 폭발이던 소보루 앙버터와 브라우니.. 기본적인 빵 메뉴들은 다 갖추고 있었어요. 

대망의 육쪽마시안빵(갈릭) - 사실 이거 먹으려고 방문했거든요- 

다른 빵은 뒤로하고 육쪽마시안빵만 여러개 구매를 하기로 해요. 

감자빵보다 역시 크림치즈와 갈릭이 가장 맛있을 것 같아서 육쪽마시안빵(갈릭) 만 5개 구매했어요! 

육쪽마시안빵(갈릭) 의 가격은 6000원 -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바다건너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이기에

5개를 구매하고 - 사랑하는 아기가 울고있다는 전화를 받고 결재 후 급하게 매장을 빠져나옵니다. 

마침, 일몰이 예쁘게 떨어지고 있던 시점..

넓고 탁 트인 바다와 일몰.. 그리고 차갑지만 또 따뜻한 햇살이 함께 비춰 덜 춥게 느껴졌던 바다바람-

그 안에서 빵과 커피를 마시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생각과 함께 저는 울고 있는 아기가 기다리는 저희차로 달려갑니다. 


총평-

가족들과의 먹방으로 먹는 샷을 찍지못했지만 .. 

육쪽마시안빵(갈릭)은 제가 먹어본 육쪽마늘빵 중 가성비 최고였어요.

두툼하고 진한 치즈가 가득한데 육쪽마늘향이 제데로 어울어져 씹는 맛까지 일품인 육쪽마시안빵(갈릭)!

여타 다른 곳에서 먹었던 빵과는 전혀 틀리게 계속 손이 가게 만드는 그 힘이란..

6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맛이었어요 ㅎㅎㅎ 줄서서 먹는 맛집, 뷰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다음번 방문할 때는 10개 사와야겠어요. 리뷰하는 지금도 너무 먹고싶네요. 

이상, 내돈 내고 맛있게 먹고 온 마시안제빵소 리뷰였습니다.
공감과 덧글은 많은 힘이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