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반복입니다.
노을지는 개항장거리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박물관을 관람하고 난 지금, 얼마나 가슴아프고 슬픈 역사였는지~ 알게 됐는데요~
알차고 보람있게 역사공부를 제데로 하고 온 인천 중구 평화역사이야기여행 기억에 대한 리뷰를 시작합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인천 중구의 개항장 거리를 천천히 만끽하며 걷다보니,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이 보였고~ 바로 근처에 개항박물관이 있네요~
꼭 들어가 보고 싶은 느낌을 주는 느낌의 건물인 개항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개항박물관 위치
<인천개항박물관 소개>
인천개항박물관은 개항 이후 인천의 모습과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연구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개항 이후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다양한 근대 문물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www.incheonopenport.com 발췌
관람시간과 휴관일에 대해서 입구에 푯말로 바로 보이게 해 두었네요~
입장료는 500원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에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라는 점, 잊지마세요!
<구) 인천 일본제1은행 건물 소개>
인천개항박물관으로 사용 중인 이 건물은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의 건물입니다. 1883년 목조건물의
부산지점 출장소에서 시작된 일본 제1은행이 인천지점으로 승격되면서 1897년 현재의 석조건물로
다시 지었습니다. 지금도 은행으로 사용되었을 당시의 창문, 금고, 기둥 등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www.incheonopenport.com 발췌
개항박물관에 도착했으니 인증샷부터 ^^
개항박물관 여행을 하기 전, 미리 전시실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인천개항박물관 주요공간 안내
<제1전시실>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근대문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2전시실>
1899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선과 관련된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3전시실>
개항 이후 인천 풍경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4전시실>
개항 이후 인천에 가장 먼저 설립된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과 개항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www.incheonopenport.com 발췌
제1전시실.
근대식 군함 광제호의 태극기 입니다. 커다란 태극기를 보니 대한민국국민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다가오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힝박물관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최초의 갑문식도크에 대한 영상자료를 볼 수 있어 천천히 인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과 최초의 군함인 양무호와 무선전시시설을 설치하고 경비함 등대순시선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었던 광제호, 월미조탕에 대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 역사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쉬웠습니다.
전시를 보는 내내 은은한 조명이 역사적 자료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 같아서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
1987년 사용되던 벽걸이형 전화기도 있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전화기가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나중엔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전시되지 않을까 하고 잠시나마 웃으며 전시를 계속 관람했습니다.
1883년 일본이 인천항에 우체국을 개설했고 청국에서 본국과 연락을 위해 1899년 우편업무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100년이 넘은 우표들을 하나씩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
인천과 서울 사이 처음 도입된 우편제도에 대해서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예전에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우표들을 봤었는데, 과거에도 엄청 다양한 종류의 우표가 있었더군요. 작품 감상하는 느낌으로 우표 전시를 살펴 봤습니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초등교육기관으로 1892년에 설립된 사립학교 영화학당 , 1896년에 설립된 각국 미곡상(米穀商)들의 결집지로 전체적인 미곡취급을 담당하던 장소인 미두취인소,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인 내리교회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내리교회는 인천으로 오는 성지순례 대표 교회이기도 하지요 ^^
꽤 많은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끼고 개항박물관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제2전시실
철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이었습니다.
한국최초 철도인 경인철도 관련 역사와 유물 자료를 소개하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경인철도 개통당시 기관차 모형도 그리고 개통초기 전호등도 볼 수 있습니다.
지옥철의 시초를 여기서 보다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 철도의 개발이 참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요~
개항기의 박물관 앞 거리 풍경이 연출된 모습인데,
노을은 아름답지만 그 시대 대한민국 국민들의 아픔과 슬픔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텅 빈 거리 속 노을을 보는 내리, ‘식민지화’ 에서 벗어난 지금이 얼마나 다행인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좀 더 자세히 바라보며, 그 시절을 아픔을 다시금 생각해 봤습니다.
제4전시실은 과거 은행으로 사용되던 금고를 활용한 전시였어요.
개항기 시절 거리 박물관 앞 거리를 옛스럽게 제작해 놓아 과거 주변 풍경에 대해서도 잠시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앞 거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좀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현재 인천개항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과거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으로 아래의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실 4개를 구성할 정도의 크기니까 은행치고는 규모가 꽤 있었네요 ~
일본은 제18은행 인천지점을 개설했는데, 한국의 금융을 지배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다고 하니..
대한민국으로 독립된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어요.
개항기 금융기관과 인천 전환국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었고 압인기, 인천전환국에서 제작된 동전 등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동전을 보고 꺼내달라는 아이로 인해 잠시 힘들었던 기억이 스치고 지나가네요 ^^;
알찬 개항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다시 한 번 인증샷!
개항기 인천에 아픈역사에 대해 좀 더 쉽게 배워볼 수 있었던 뿌듯한 순간이었어요.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다시 한 번 와서 역사에 대해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어봐야겠습니다.
여행의 꽃은 식도락이죠? 인천 중구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요리를 먹기로 하고 맛집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방문하게 된 진흥각-
입구에서부터 오래된 맛집의 풍미가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메뉴판을 보고 고민없이 볶음밥과 함께 나와서 유명한 짬뽕밥과 탕수육을 주문합니다.
돌아다니면서 다른 맛있는 음식들도 맛봐야 했기에 ㅎㅎ
고슬고슬 계란과 함께 볶아져 나온 볶음밥에 시원하고 깔끔한 짬뽕국물을 말아서 먹으니,
이래서 차이나타운에 중국요리 먹으러 사람들이 방문하는구나 싶었어요.
하얀 소스에 버무려져 나온 탕수육은 기름냄새 하나 나지 않고 바삭한 튀겨나온 고기의 식감과 어울리는 하얀 소스가
일품이었어요.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겸 차이나타운 구경을 시작했어요.
꼭 중국영화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속 차이나타운은 해외여행앓이를 하는 저에게 잠시나마 힐링을 선물해 줬어요~
차이나타운의 왔으니 명물 공갈빵도 사 먹어야겠죠?
sns를 통해 방문하게 된 중국제과담에서 공갈빵 득템!
바로 사랑하는 딸아이와 공갈빵을 산산조각내서 맛있게 먹었어요~
겉은 고소, 안은 달콤- 커피와 함께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날씨도 너무 좋았지만, 차이나타운을 걷는 내내 해외여행을 하는 듯한 마음이 올라와 들뜬 마음으로 수다떨며 즐겁게 여행했어요~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더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자유공원 올라가는 층계 중간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웨딩촬영하는 기분이 들며, 옛날 생각이 뭉클뭉클했어요 ㅎㅎ
사랑하는 아이가 좀 더 크기 전에 힘들긴 하지만 여행을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들..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자유공원 곳곳이 가을로 물들어 있었어요~
올해는 단풍놀이 못가나 했는데 여기서 원없이 단풍놀이를 했답니다.
삶의 순간순간 바쁘더라도 짬을 내서 여행을 하며 자주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어야겠어요~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라는 멋진 말을 남긴 맥아더 장군님을 자유공원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맥아더 장군에 대해서 아이에게 설명해 주고 인증샷도 찰칵 -
인천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인천과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기 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두런두런 공부하고 살펴보기 제격인 인천 평화역사여행 -
자유공원에서 우리가족의 행복한 기억을 사진으로 찍어 추억으로 남기고~
행복했던 순간들은 오래동안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49호로 1908년에 축조된 석문이다.
개항 당시 인천항과 인접한 중앙동과 관동 등지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전동과 만석동으로 거류지를 확대하기 위해 뚫은 석문으로 일본 공병대가 1905년에 착공하여 1908년에 완공하여 상인천과 하인천을 잇는 도로가 뚫렸다.
-나무위키참조-
'그겨울 바람이 분다' , '가을동화'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했던 홍예문에 처음 가 봤는데요,
사진 속 색감이 너무 예쁘게 나오는 장소였어요~ 추억으로 남길 인증샷도 찰칵~
짧지만 알찼던 인천 중구 여행기 작성해 봤는데요~
이번 주말, 늦가을 나들이 계획하고 계신가요?
인천 개항박물관에 놀러오셔서 역사공부도 하고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인천관광도 하는 알찬 주말여행 어떠신가요?
망설임없이 강력 추천합니다.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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