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정신을 쏙 빼놨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과 함께 다가온 가을 -
한우 오마카세 경험해 보신 분 손!!! 저는 먹어봤으니 얼마나 맛있는지 알려드려야겠죠?
가을은 말이 살찌지 않고 제가 살찌는 계절이라 벌써부터 걱정이.. ㅋㅋㅋ
육회 먹었는데 또 먹고 싶은 이 순간~~
잡담은 그만, 고급 한우오마카세를 함께했던 맛있었던 맛집 송화유수 리뷰 시작합니다.
사는 게 바빠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생일은 꼭 챙기기로 한 우리들~
그렇게 서로의 생일 전, 장소를 통보받는데 친구가 약속시간 2시간 공개한 장소는 바로 '송화유수'
신논현역에서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가면 도보 5분입니다. ^^
더운 여름 많이 걷지않고 바로 식당에 다다를 수 있었어요.
빠르게 발걸음을 재촉해서 도착한 신논현 한우 오마카세 맛집 송화유수 도착!!
멋지게 개조한 일본식 주택같은 모습을 한 이 곳, 바로 들어가 봐야죠~ ㅎㅎ
멋스러운 집앞 화단같은 공간이 실내에 자리 잡고 있어 여유있고 편안한 기운을 느끼게 해 주더라구요~
예약자의 이름을 말하고 자리에 착석했어요. 공간간격이 제법 넓어 조용한 식사가 가능해 보였어요~
금요일 저녁이라 식당이 제법 꽉 차 있었어요! 역시 불금은 불금이지요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를 매의 눈으로 스캐닝하고 친구도착 후 바로 주문했어요~
여자 2명인 우리가 주문한 코스는 송화 1++한우(1인분 (99000원) 2인 주문 완료!
새롭게 이직한 그녀의 회사분위기와 스팀받는상황을 열심히 수다로 풀어내고 있는데 바로 반찬을 세팅해 주시네요.
근데! 이래도 되는건가요? 고기를 먹기 전인데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손이 계속 뻗어나가는 상황 ㅎㅎ
샐러드로 허기진 배에 다금질을 시작하며 먼저 주문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적당히 간이 밴 갓김치를 안주삼아 계속 흡입중
(속닥속닥: 여기, 반찬 맛집이에요.. 너무 맛있으니까 리필해서 드세요. 술안주로도 기가막혀요)
세팅된 육사시미를 특제 소스를 살짝 발라 파절이와 함께 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네요~ 너무 맛있어!! 어쩌지??
먹는데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를 느끼는 순간!! 드디어 빛깔좋은 모습으로 위세등등 등장한 송화세트~
살살 녹는 육회는 먼저 즐기고 있으면 고기를 부위별로 구워주시더라구요~
역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음식은 뭐다????????? 바로 외식!
그 중에서 더 맛있는건 바로 소고기 한우라고 하죠 ^^
게다가 질 좋은 고기를 한 두점씩 구워서 개인식접시에 올려주시니 하.. 역시 대접받는 기분까지 업업 되요.
적다한 온도, 적당한 식감으로 구워진 고기를 소금이나 젓갈, 와사비 등을 통해 한 번 얹혀주고 나서 먹는 이 맛!
오마카세 비싼 이유가 있었네요. 입에서 살살 녹는 이 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는 말이죠..
한우오마카세!! 만세~ 입에 들어가자 마자 녹는 식감, 회를 이 맛으로 먹는걸까요?
너무 맛있게 구워주신것도 있지만 고기 질 자체가 워낙 좋은 것 같았어요.
괜히 1++한우 이 아닌것을 확인한 순간이었답니다.
부위별로 즐기는 고기는 처음 주문시 양이 이것밖에 안돼? 라고 반문했으나, 전혀 아니었다는..
먹다보니 꽤 배가 차오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식사까지 해 줘야죠?
고기에 대한 예의를 마무리 하기 위해 주문한 식사메뉴 된장찌개~
따뜻한 밥에 고기를 올려서 먹는 그 맛은.. 감동 그 자체였어요.
지옥철을 타고 도착한 이곳에서 평화를 얻은 듯한 순간이었어요~ ㅎㅎㅎ
이래서 사람들이 한우 오마카세 맛집 찾아다니나봐요?
고기 부위부위 놓칠 수 없으리만치 맛있는데 여름날 더위를 식혀줄 맥주까지 함께 하니 너무 행복합니다.
친구가 고생하는 본인과 친구인 저를 위해 골랐다는 한우 오마카세-
가격을 떠나 친구의 마음이 느껴져 더 뭉클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식사를 한 순간이었어요.
식사를 끝내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새 계산까지 끝낸 그녀- 정말 못말려요 ㅠㅠ
그래도 우리,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죠?
눈부시게 좋은 날을 맞이한 그녀의 생일~ 매년 늘어가는 초의 갯수가 아닌,
매해 새롭게 태어난 기분으로 한 해를 행복으로 꽉 채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초를 불었어요!
지금 이 순간, 해야할말이 있는 , 꼭 만나고 싶은 누군가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바로 이렇게 하세요.
보고 계시던 포스팅을 내려놓고, 전화를 합니다.
보고 싶고, 만나서 직접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고 싶다고~
그렇게 약속을 정하고 송화유수에 전화해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합니다.
간단하죠? ㅎㅎ
제가 맛있게 먹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던것 이상의 행복감을 선사해 줄 신논현 한우 오마카세 맛집 송화유수-
맛있게 드시고 댓글도 남겨주세요 ~
불금입니다.
환절기 감기 유의하시고,
행복한 금요일, 편안한 주말 잊지마시고 자주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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