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튀김과 뜨끈한 메밀우동맛집 오목골 리뷰

너무나 더울 여름이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땀이 줄줄..
더운 여름 이열치열로 메밀우동 한 사발 어떠세요? ㅎㅎ
인천에서 오랜 맛집인데 이제야 가보고 리뷰 시작합니다.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는데, 전날 과음한 탓에 고민하며 차를 몰고 가던 중 우연히 보인 오목골 - 
드디어 경험할 때가 되었구나 싶어 오늘 가보기로 결정합니다~ 

메뉴를 바라보며, 가게안으로 쓱 입장합니다. 

오전 시간임에도 꽤 많은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해장? 을 하고 있었어요~

tv 방송에도 꽤 여러번 출연했고, 동생 말로는 포장마차에서 시작했던 가게가 이렇게 크게 성장했다니-
단연코 맛은 보장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스캔 시작!
1인 1메뉴 꼭 주문해야 하기에, 아이와 부부동반으로 방문한 우리 가족은 
대표메뉴인 메밀우동(6500원), 계란말이김밥(4000원), 반반만두(6000원) 주문했어요~ 

드디어 등장한 계란말이김밥과 메밀우동 - 
즉석김밥에 계란을 입힌 계란말이김밥 - 특이점 없는 김밥이었는데 우동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한 껏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김밥과 함께 등장한 메밀우동- 튀김과 쑥갓이 들어가 있는 국물베이스의 메밀우동인데 술에 시달렸던 제 몸에 한 수저 두수저 계속 후루룩 쩝쩝 손이 가게 만드는 매력있는 우동이었어요~ 이래서, 오목골 하면 메밀우동이 단연코 베스트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맛있게 먹고 있는데 코순이가 시킨 반반만두 등장-
만두는 특이점은 없는 맛있는 만두였는데 김치만두는 좀 많이 매운 편이었어요- 
아이와 맵찔이 남편은 고생좀 하고 먹었다는 ㅎㅎ

오목골은 국수를 주문하면 1인 1회 국수리필이 가능하기에 어느정도 먹고는 국수를 리필했어요.
요새처럼 서민들이 살기 팍팍한 시절 리필까지 해 주니 더욱 칭찬받아 마땅한 오목골- 

맛있게 먹고 인천이음카드로 결제했어요.

분식은 모두에게 사랑인 음식인데, 국수까지 리필가능한 이 곳 오목골에서 오늘 저녁 한끼 어떠세요?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과 뜨끈한 국물, 메밀향 그듯한 메밀면이 매우 잘 어울리는 메밀우동 한 그릇 추천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